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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스타트업, 미국 무대서 통했다…피치대회 1위·3위 ‘쾌거’



스피드플로어, 물류 자동화 기술로 1위 차지 베스턴, 글로벌 투자사와 미국 진출 논의 플라이투, NASA와 항공 시뮬레이션 협력 타진 오조메타, AI 기반 디지털 트윈 실증사업 논의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UKC 2026’에 인천 스타트업 4개사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제공
인천 스타트업들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UKC 2026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원한 기업들이 ‘UKC 2026’ 스타트업 피치대회에서 나란히 1위와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글로벌 투자사와 미국 대학·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와 공동 연구개발(R&D),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하면서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지난 5∼8일까지 열린 UKC 2026(US-Korea Conference)에 지역 유망 스타트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한·미 과학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피치대회에서 자동화 물류 시스템 기업 스피드플로어는 슬라이딩 플로어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로 1위를 차지했다.
스피드플로어는 현지 대학들과 인력 교류 및 공동 R&D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후속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항공 분야 특화 인력운영관리(WFM) 소프트웨어 기업 베스턴은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투자사 SOSV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협의했다.
또한, 베어로보틱스와 항공기 기내 청소 로봇 공동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플라이투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접촉해 항공 운항환경 분석과 시뮬레이션 분야 협력, 정부 R&D 공동 과제 발굴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기반 3차원 가상시공 자동화 시스템 기업 오조메타는 미국 대학과 기업을 상대로 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트윈 설계 분야의 실증사업(POC)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참가의 성과는 인천 스타트업들이 미국 현지 투자자와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을 직접 만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피치대회 수상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과 현지 시장 진출 논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투자자와 기술 전문가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미국 대학과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피치대회 수상은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확인한 성과”라며 “현지에서 형성된 네트워크가 투자 유치와 공동 R&D, 미국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국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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